광양시는 (재)전남테크노파크, 광양지역자활센터, 휴먼협동조합, ㈜큐라코와 ‘배설 케어 로봇의 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전남테크노파크 본원에서 체결했다.
‘배설 케어 로봇사업’은 2018년에 선정된 정부 공모사업으로 혼자서 대소변 처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관리 향상과 돌봄 인력의 일손 경감을 위해 지역 내 요양 시설 및 재가에 로봇을 보급해 운영 중이다.
시는 사용상 불편 호소, 로봇 조작 및 사용방법이 복잡하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사용자 의견 청취, 주관기관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했다.
그 결과 광양지역자활센터 복지간병사업단을 활용해 전담 인력(서비스 제공자)을 파견함으로써 요양보호사의 업무량을 줄이고 어르신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신규 수요처 발굴 및 모집 ▲(재)전남테크노파크는 모니터링 및 서비스 제공자 월별 업무수행 보고 관리, 로봇 보관장소 제공 ▲광양지역자활센터는 서비스 제공자 파견을 통한 로봇 활용 활성화 및 월별 업무수행 보고 ▲휴먼협동조합은 요양병원 현장 지원 및 서비스 제공자 관리 ▲㈜큐라코는 로봇 설치 및 이설, 장애 처리, 서비스 제공자 인건비 일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돌봄 인력 삶의 질 향상과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실증시범사업”이라며 “운영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은 성과 활용 기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광양시 로봇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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