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서핑사업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단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양의 해변은 자연적 여건과 교통접근성 향상에 따라 이미 전국 최고의 서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서핑 및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서핑해양레저특화지구 조성사업은 서핑해변 14개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서핑 캐릭터 제작과 함께 다양한 기념품 개발 등 단위사업을 올해 12월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양군 서핑해변에는 △서핑 라운지 3개소(죽도·기사문·남애3리) △키오스크 내장형 시계탑 3개소(죽도·인구·기사문) △죽도정 전망 데크 1개소 △서핑지상연습시설(조산리 하수종말처리장) 1개소 △데크 쉼터 5개소(설악·동호·기사문·인구·남애1리) △코인샤워장 6개소 △서핑보드 거치대 7개소를 설치하여 서퍼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 서핑 스팟 6곳의 특징 및 주변 관광지, 먹거리 등을 소개하고 서핑의 역사와 유래, 서핑의 룰, 서핑 에티켓, 서핑보드의 명칭, 파도의 생성과정, 서핑 거점별 교통 및 숙박 정보 등을 담은 서핑 가이드북을 제작·홍보 중이다.
또한 서핑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하여 에코백, 머그컵 등 기념품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서핑강사를 확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드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서피시티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서퍼 및 관광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꾸준한 소재 개발과 서핑 스팟으로서 타 지역과의 차별성 및 우월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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