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진안군에서 시행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3가지 구성요소(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모두 갖춘 사업으로서 디지털 물류 체계 구현을 통한 농촌의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군은 앞으로 517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운영방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거 해주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하며 지역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택배 보관함을 설치하고 순회 집화 서비스를 통해 농가에서 직접 발송지까지 가져와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화폐(진안고원 행복상품권) 등과 연계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계획이다.
군은 7월 중 시범적으로 3개 읍·면(진안읍, 마령면, 주천면)을 대상으로 스마트기술을 활용하여 추진 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어르신 돌봄서비스 △로컬푸드 납품지원 △주민 간 식자재 나눔 등 생활 안전서비스 연계해 진안군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특히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산물 택배 배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군의 신선한 농산물을 빠르게 전국 각지로 보낼 수 있게 돼 소비 및 유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