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게임’으로 ‘게임 중독’을 치료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게임’으로 ‘게임 중독’을 치료한다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위한 한-중 업체 간 3자 협약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월든디티(대표 김선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가 최근 게임 전문 개발사 ‘㈜네오리진(NEORIGIN)’과 그 모(母기)업인 중국의 ‘뮤조이(Mujoy)’사와의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을 위한 공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3사는 우선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용 게임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선현 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 ⓒ원주세브란스

새롭게 개발되는 게임의 목적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게임중독’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치료이다.

ADHD 치료용 게임은 직접 신체를 움직이며 화면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주의력 강화를 유도하며, 게임중독 치료용 게임은 우울성과 공격성을 낮추고 자기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월든디티 대표 김선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한-중 간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초 협약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오랜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대한 월든디티의 경험과 뮤조이의 게임 제작, 퍼블리싱 등 관련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디지털 치료제란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의미한다. △스마트폰 앱(APP) △게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I(Artific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등이다.

최근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IT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7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