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농장 인근에서 곰이 출몰했다 포획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오전 10시 54분쯤 울산 울주군 한 농장에서 반달곰으로 추정되는 곰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원들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던 중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마취총을 이용해 곰을 포획했다.
포획된 곰은 3살짜리 암컷 반달가슴곰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비교적 온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당국은 포획된 곰이 인근 사육 농장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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