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로부터 가장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이무영 전 경찰청장(77)은 19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고향 전주를 방문해 군경묘지를 참배했다.
이무영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지인들과 함께 전주시 교동 낙수정 군경묘지를 참배하고 6.25전쟁 이후 희생한 경찰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 전 청장은 전북 지방청장과 경찰청장 재직 시절에도 낙수정 군경묘지를 자주 참배했으며 퇴직 이후에도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찰들의 3대 한(恨)이라고 하는 격무와 박봉, 수사권 예속으로부터 지난해 수사 기소권 분리라는 대업을 이루게 됐다”며 “오랜 염원이자 경찰들의 바람이 이뤄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서 산화하신 선배 경찰관 영령들께 인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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