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재단,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 '문화로 OK' 추진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접수…신청서와 PT자료 제출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도시 속초를 준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 '문화로 OK'를 추진한다.

'문화로 OK'사업은 3인 이상으로 팀(속초시민 60% 이상이 참여)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속초에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속초에서 해보고 싶은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속초문화재단은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도시 속초를 준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 '문화로 OK'를 추진한다. ⓒ속초문화재단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며, 나아가 주민 중심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로 속초문화재단에서 시범사업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신청서를 제출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예산지원 대상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여 최대 15팀을 선정하게 된다.

속초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사업은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원대상 선정에 신청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실험적인 성격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과정 또한 시민들과 공유하고 수정‧보완하여 속초시에서 주민참여예산제가 확대되고, 정착하여 진정한 의미의 ‘문화도시 속초’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가 조성될 것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이며 신청서와 함께 아이디어를 담은 PT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속초문화재단 문화특화지역추진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