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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대규모 점포 미등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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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대규모 점포 미등록 사과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내 대규모 점포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또 18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제주 드림타워 내 대규모 점포 등록과 관련해 지역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통업상생 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내에 새로운 개념의 K패션 전용 쇼핑몰인 ‘한 컬렉션’을 오픈해 운영해 왔다.

이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인 제주시와 제주도내 소상공인 연합회는 영업면적이 3000㎡를 넘는데도 대규모 점포 등록과 영업 개시 전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하지 않았고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하지 않았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위반으로 롯데관광개발을 경찰에 고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대규모 점포 등록 대상과 절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많은 분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준비 과정에서 제주 관광산업 부흥과 국내 디자이너 홍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편의점 및 푸드코트 등 당초 호텔시설로 인식하고 있던 부분이 대규모 점포 면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미쳐 깨닫지 못하면서 시행착오를 하게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2월에 제주시로부터 호텔 부대시설로 인식한 편의점 및 푸드코트 쥬얼리 매장 뿐만 아니라 ‘한 컬렉션’ 매장 주변의 이동 동선도 매장면적에 포함되어 대규모점포 등록대상에 해당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외부 전문가 용역을 진행했고 결국 제주시가 외부에 의뢰해 측정한 3442.67㎡를 수용해 대규모점포 등록 마감기한 1일전 4월 19일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소상공인들이 6일 제주 드림타워 쇼핑몰 운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프레시안(현창민)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대규모점포 개설을 통한 고용 창출 및 기여 활동을 추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무지에서 비롯된 등록 절차 미이행으로 인해 제주시와 상인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재차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공식 사과문과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청취와 지역협력 이행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통업상생발전위원회는 제주시가 지정하는 11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소상공인 대표 3명과 기존 대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대기업 대표 3명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지역협력계획서를 통해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후 지역 내 경제단체 및 향토기업을 위한 직접 지원에 나서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드림타워와 제주중앙지하상가 및 동문재래시장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방안도 제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등을 통한 앞으로의 협의 과정에 진정성있게 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도의 가족으로서 도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등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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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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