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노형욱 국토부 장관 제2공항 백지화 선언 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노형욱 국토부 장관 제2공항 백지화 선언 해야

비상도민회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제2공항 계획 삭제 요구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제주 제2공항 건설 도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받아든 국토부가 제2공항 건설 관련 입장을 유보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노형욱 국토부 장관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지난 14일 취임한 노형욱 장관은 후보자시절 취임하는 즉시 제2공항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그에 합당한 결과를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논평을 통해 노형욱 장관은 더 이상 미룰 명분도 근거도 없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또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서도 제2공항을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노형욱 장관은 취임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제2공항 추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논란이 되는 현안을 굳이 언급하지 않은 것인지를 두고 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국토부가 제2공항의 철회를 두고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국토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공정하게 모아진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전 국민 앞에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론조사 과정에서도 국토부는 당정협의에 따라 제2공항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일관되게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LH 부동산 투기 사태로 기존 장관 교체라는 변수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시간을 더 끌 것이 아니라 제2공항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이미 나왔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명확한 입장 발표 없이 제2공항 계획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포함된다면 이는 도민의 강력한 저항이라는 파국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며 "전 국민과 약속한 당정협의를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신뢰는 당장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철회 선언과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서도 제2공항을 제외해 오랜 갈등을 종식하고 제주도를 위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방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올바른 결정을 통해 제주도의 미래를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