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주변환경 개선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을 신축해 오는 5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무녀 서들이’라는 명칭은 무녀1구 마을의 옛 지명으로 바쁜 일손을 놀려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판매장은 농‧수‧축‧임산물 직거래용으로 사업비 3억 6천만원을 투입해 무녀도 오토캠핑장 주차장 안에 가설건축물로 지난해 완공했다.
규모는 연면적 388.8㎡(약 120평)로, 판매장 내부에 총 6개소의 점포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무녀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 굴, 꽃게, 활어 등 제철 수산물과 건어물을 포함한 다양한 군산시 농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무녀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무녀도에 소재를 둔 영어조합법인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 공고를 통해 점포 전대자(주민) 6명을 선정했다.
판매장이 개관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무녀도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개장한 신시도 자연휴양림과도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들이 판매장이 어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주민 주도형 판매하는 시설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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