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칙 준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지난 2일 유흥업소로부터 시작된 여수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들어 100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휴일인 지난 16일에 이어 오늘도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여수산단 직원 등 10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보건당국과 시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여수169번 해외입국자는 9세 아동으로 지난 14일 여수에 도착해 봉황산 휴양림에 격리 중 확진됐다.
지난 15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여수산단 직원 여수168번 확진자는 함께거주하는 배우자(여수173번)를 비롯해 부모(여수174번,여수176번)와 할머니(여수175번)까지 모두 확진되었으나 다행히 재택근무중이어서 해당사업장 직원들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여수170번과 171번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여수1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수172번 확진자는 여수162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수177번은 유흥시설 이용자 접촉으로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여수지역 누적확진자는 177명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들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확인 후 동선을 공개한다는 방침으로 문자로 발송되는 이동동선 문자와 동선 겹침 등을 확인후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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