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시설 노후로 인해 미관 저해와 어획물 선별 등 어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죽왕면 공현진항의 수산물 위판장 시설이 새롭게 신축된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은 공현진항의 기존 위판장 시설이 화재 및 붕괴위험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도비를 포함한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금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동일 위치 내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 604㎡ 규모의 위판장 시설을 신축 추진 중이다.
국가어항인 공현진항은 바다낚시와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위판장 시설이 준공되면 어촌 관광자원으로도 크게 활용되고 어촌마을 이미지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판장 시설이 완료되면 깨끗하게 정비된 위판장에서 수매는 물론 수산물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유통체계 개선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업활동 향상과 수산물판매는 물론 소비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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