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책임당원 권한 대폭 확대하겠다”

‘플랫폼 정당’ 시험 사업 경남도당 선정 등 약속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 3선)이 15일 오전 경남도당을 방문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권교체를 위한 혁신과 통합의 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의 획기적 변화를 염원하는 피 끓는 심정으로, 혁신과 통합을 이루어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사즉생의 자세로 당대표에 출마했다. 출마를 선언하며 목표한 것은 ‘정권교체’ 오직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위선과 오만, 무능의 현 정권 심판을 염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국가재정은 악화되고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된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국민의힘에 주어진 두 가지 과제는 ‘혁신’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도전에 나선 윤영석 의원이 경남도당 당원간담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당

윤 의원은“당이 어려울 때도 ‘낙동강 벨트’만큼은 사수하며 3선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원 여러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소통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 한 달에 한 번 경남도당을 찾아 당원 여러분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포용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젊은 당대표, 저 윤영석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당을 하나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 내겠다. 경남도당 당원들과 함께 강한 야당을 만들어 정권 창출의 대업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남도당 당원에 대한 공약도 잊지 않았다.

윤 의원은 “책임당원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대표가 되면 책임당원이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을 때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당대표를 뽑을 때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윤 의원은 “당권을 당의 주인인 당원 여러분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영석 의원은“경남도당부터 당원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선 후보 공약에 당원의 의견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겠다”며 “경남도당을 전국 최초로 당원 의견을 법안에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 정당' 시험 사업 도당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