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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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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

“확산세는 통제가능한 범위지만 무증상‧깜깜이 감염, 인근 시 나이트클럽 발 위험 상존”

전남 여수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15일에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 들어서만 8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29일 신천지교회에 다녀온 20대가 첫 번째로 여수지역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이후 총 누적확진자수 161명을 감안할 때 절반 이상이 2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15일 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요양병원, 산단 내 사내식당, 인근 시 나이트클럽 관련 등으로 14일까지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발생한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41명, 요양병원 관련 14명, 마사지업소 관련 4명, 건설현장 관련 2명이 발생했다. 시청 공무원 확진자는 6명이며 물품납품업체 근무자 1명과 지인 1명은 확진부서 방문과 확진자 접촉으로 추가됐다.

13일 산단기업 내 사내식당 관련 4명이 확진됐고 같은 날 인근 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외에 해외입국자 1명과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8명이 늘었다.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지난 8일 이후 14일까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 중에서만 16명이 추가 확인됐고 요양병원 관련은 11일 입소자 중 1명, 시청 직원 관련은 13일 1명 발생 후 다행이 추가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마사지업소, 건설현장, 목욕장에서도 추가 발생은 없으며 산단 기업체에서도 자가격리자 외에는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는 인근 시 나이트클럽 발 코로나19 확산세로 23일까지 2단계로 강화함에 따라 동일생활권으로 연결된 여수지역도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일 0시부터 격상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시민의 안전과 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오는 24일 24시까지 연장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15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일 0시부터 격상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시민의 안전과 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24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수시

권오봉 시장은 15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확인되지 않는 감염사례가 있다” 며 “13일 발생한 확진자 12명 중 6명이 무증상자이며 감염경로 확인이 어려운 4건의 사례가 있어 생활 속 감염의 우려가 큰 만큼 2단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일상생활의 모든 장소가 코로나 감염에 노출되어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확인이 어려운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순천, 광양 3개 市는 지난 14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 한 주를 코로나19 확산 세를 차단하는 전 시민 집중방역기간으로 삼고 백신접종관리 등 더 체계적이고 강화된 방역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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