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향교에서 진행하는 전통 성년례 ‘어른이 되는 나’는 영월향교(전교 엄인영), ㈜예문관(대표 박성진)이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2016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6회차를 맞이했다.
‘성년의 날’은 1973년 처음 지정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시행되는 기념일로 그해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의젓한 사회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하고자 성년례 의식을 통해 그 의미를 확대해 왔다.
영월군은 성년의 날을 보다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 실제 성인이 되는 지역 내에 세경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각 8명, 총 16명을 초청해 성년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소리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비트박스가 함께 어우러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명의 성년자들은 최명서 영월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 의장, 엄인영 영월향교 전교 앞에서 성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도리 등을 다할 것을 선서하고 성년이 됨을 축하받을 예정이다.
제6회 영월향교 전통 성년례 ‘어른이 되는 나’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및 행사 안내, 공식행사, 전통성년례 등으로 진행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영월향교에서 전통 성년례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월향교가 지역 문화 역사체험의 장으로서 많은 지역민들에게 향유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와 관련된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내용과 일정, 참여 신청은 영월군 문화체육과 문화재 관리 담당 또는 주관 단체인 ㈜예문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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