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에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임대주택이 전주에 둥지를 튼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47억여 원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전주 평화주공 4단지 유휴부지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
주택은 문턱제거와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건강관리와 생활지원, 문화활동, 재가서비스 등 복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평화주공 4단지 유휴부지에 노인 맞춤형 복지주택 7~8평형 12호와 사회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건물로 지어진다.
여기에는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복지주택의 상층부(3~7층)에는 안전손잡이와 안심센서, 비상안전유도등 등이 포함돼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저층부(1~2층)에는 입주자와 단지 주민의 화합과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마련된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12월 국토부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뒤 내년 12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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