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 들어오지 않고 나흘째 실종 상태에 놓여 있었던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1시 57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A 요양원 인근 농수로에서 B모(77·여) 씨가 빠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B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B 씨가 발견된 농수로는 요양원에서 약 400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의 사망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 평화동의 A 요양원 입소자인 B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외출 후 요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은 B 씨가 요양원에서 나와 평화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가다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한편 실종 신고 접수 후 경찰은 이틀 간 자체 수색작업을 벌이다 전날인 11일 소방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 공동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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