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교회 뿐만 아니라 유흥업소에서의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추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230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만 오전 16명, 오후 9명으로 늘어 모두 25명이 집계됐다.
이날 나온 확진자의 발생 경위를 보면 남구 건축회사 관련 1명, 선양교회 관련 1명, 유흥주점 관련 1명이 나오면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이들이 사회생활을 통해 감염된 뒤 가족 내 배우자, 자녀, 부모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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