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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균형발전과정 전북 소외 여전…전폭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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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균형발전과정 전북 소외 여전…전폭지원 절실"

전북형 뉴딜사업과 주력산업 고도화에 내년 1510억원 반영 요청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최상대 예산실장과 티타임을 갖고 전라북도의 주요 건의사업을 비롯한 당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2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추진 과정에서 여전히 전북이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전북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의 전북방문은 '2021년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를 위한 것으로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다음연도 재정 운용 방향 설명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의회는 제주도에 이어 전국 2번째로 개최됐다.

송하진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최 실장과 티타임을 갖고 전북도 주요 건의사업을 비롯한 당면 현안사업을 적극 설명하고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송 지사는 "최근 SOC 국가중장기종합계획에서 전북도가 소외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들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전북도에서 건의하는 사업들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전북도 양 부지사와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는 전북형 뉴딜사업을 비롯해 농생명산업, 주력산업 고도화, 새만금 수질개선, 여행체험 1번지 등 18개 주요 사업에 국비 15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 관련 건의사업 논의에서는 전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는 전북형 뉴딜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에 대해 집중했으며 행안부에 제출한 지역뉴딜사업의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전북도는 또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 조성(64억원) △풍력핵심소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66억8000만원)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기반구축(3억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구축(10억원)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5억원)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전기차 스케이트보드 개발 및 공동활용 사업(7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17억원) △K-필름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10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400억원) △김제 용지 현업축사 매입(100억원)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14억원)도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상대 예산실장은 간담회를 마무리 하면서 "오늘 논의된 전북도 건의사업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심층 검토를 거쳐 정부 정책과 예산편성지침에 부합하는 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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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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