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GUMI) 함께 살피미’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구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홀로 있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다.
휴대폰에 미리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앱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앱에서 지정시간(최소12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하고 구호자에게 문자가 간다.
앱 장터(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다.
자녀가 없는 중년(만50세이상 만64세이하)의 고위험 단독가구는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보호자로 등록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별도의 예산을 수반하지 않는 ‘구미(GUMI) 함께 살피미’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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