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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입국 교민 중 1명서 인도 변이 감염 확인...누적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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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입국 교민 중 1명서 인도 변이 감염 확인...누적 58명

국내 '우려 변이' 감염자는 총 1897명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를 타고 인도로부터 귀국한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가 한 명 확인됐다. 국내 인도 변이 감염자는 누적 58명이 됐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인도로부터 들어온 입국자 540명의 검체검사 결과, 이들 중 16명이 코로나19 확진자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 16명 중 1명으로부터 인도 변이를 검출했다고 방대본은 덧붙였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해당 변이 감염자가 "위중한 상황은 아니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인도 변이 감염 사례는 총 58건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51건이 해외 유입 사례며, 7건은 해외 유입 관련 사례다.

방대본은 아울러 국내 누적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지난 한 주 176건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이날까지 총 808건이 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VOC)'로 규정한 영국 변이, 남아공 변이, 브라질 변이만 집계한 수치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을 통해 변이 감염임을 확정한 해당 808건(변이 확정 사례)에 더해, 해당 확정 사례와 접촉 등으로 변이 감염임을 확인한 역학적 사례는 1089건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주요 변이(영국, 남아공, 브라질) 감염자는 총 1897명이 됐다.

기타 변이 감염 건은 인도 58건을 포함해 총 576건이 됐다. 캘리포니아 변이가 490건이었고 뉴욕 13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이었다.

다만 앞으로는 해당 변이 집계 기준이 달라지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변이(B.1.617)도 영국, 남아공, 브라질 변이와 마찬가지로 '우려 변이'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WHO는 인도 변이를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로 분류해 왔다.

인도 변이 감염 규모가 커짐에 따라, WHO가 인도 변이도 글로벌 수준의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로 재분류한 결과다.

이에 관해 이상원 분석단장은 "(방대본도) WHO의 기준에 따라 주요 변이를 (인도 변이를 포함해) 4종으로 분류하는 체계로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한편 인도 변이에 관해 "영국형 변이와 비슷한 전파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영국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최대 50%가량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장은 다만 "인도 변이가 백신에 우려할 만한 내성을 나타낸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며 "현재까지는 백신 효과가 (인도 변이에)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의견이 더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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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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