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에서 지난2일부터 유흥업소를 시작으로 요양병원으로 확산됐던 코로나19 바리러스가 일반 요식업소는 물론 공공시설에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여수시는 11일 국동 임시별관청사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와 6세의 어린아이를 포함해 7명(여수 130번~ 여수 13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136번으로 분류된 공무원 A씨는 최근 감기증상을 보여 진딘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여수 131번으로 분류된 6세의 어린아이는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여수84번의 자녀로 순천의료원 이송 시 돌봐 줄 사람이 없어 동반 입소 중 확진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여수130번으로 확진된 10대 대학생 B씨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순천325번확진자와 접촉해 지난3일부터 인후통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여수132번 확진자는 90대로 요양병원입원중 같은 병실에 있던 여수122번 확진자와 접촉했던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수133번 20대 산단근로자는 유흥업소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중인 아버지와 접촉한것으로 추정되며 여수134번 60대 자영업자와 여수135번 50대 요식업 종사자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시는 이날 국동 임시청사별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보건소 직원을 파견해 18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여수산단에 대해서도 확진자와 같은 공장에 근무하는 200여 명의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