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일손이 바쁜 농번기철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농업인 20인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48개 마을을 선정하고, 총사업비 1억 5,360만 원을 투입해 마을별로 320만원씩 지원한다.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 조리원을 둬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했지만 코로나 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을회관 내에서 급식을 제한하고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 준수 하에 도시락 배달 또는 개별로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소근섭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락 업체와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일손돕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 복지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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