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로 섬진강과 지리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하동의 녹차는 예부터 그 맛과 향이 뛰어나 왕에게 진상돼 ‘왕의 녹차’라 불렸다.
골짜기마다 차가 자라고 차 철이면 골목마다 차향이 서리는 명실공히 차의 고장 하동에서 우수한 야생차를 널리 전파하고 관광지·특산물 등 하동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기념해 하동차생산자협의회가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마련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하동차생산자협의회가 소포장 티백으로 좀 더 간편하게 차를 접할 수 있게 생산한 3종 제품으로 축제기간 최대 20%까지 할인판매한다.
먼저 우전(1.2g×30t)은 시중가 4만 원에서 3만2000원, 우전(1.2g×10t)+발효차(1.2g×10t)는 시중가 2만 원에서 1만6000원, 발효차(1.2g×30t)는 시중가 1만80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판매한다.
잎차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우전잎차 80g(40g×2)은 시중가 8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판매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네이버라이브쇼핑에서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되며, 우체국 쇼핑몰에서도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랜선 보부상에서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축제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축제 주행사장인 화개면 하동야생차박물관 판매부스와 켄싱턴리조트 2층 그랜드홀, 북천면 꽃양귀비 단지 일원에서 축제기간인 15∼23일 9일간 판매한다. 현장 구매고객에는 야생차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하동지역 19개 차 생산업체의 다양한 야생차를 특별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15일·20일·22일 오후 2시·4시 랜선 보부상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그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야생차 구매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축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할인 판매를 통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차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와 건강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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