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단발생 여수·고흥 생활권 겹쳐 각별한 주의 필요
전남 순천에서 지난 10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3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5월 중 총 14명이 확진되었다.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여수·고흥과 생활권이 겹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추가된 순천328~331번 확진자는 순천327번 확진자와 함께 사는 가족으로, 순천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밀접접촉자 등을 분류 후에 이동검체 및 자가격리자 분류를 실시하고 있다.
순천 329번 확진자가 방문한 동외동 소재 해성사우나 여탕에 5월 7일과 9일에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안내했다.
순천시는 지난 10일 총 2,200여 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순천327번 가족 4명 외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조례호수공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진단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동일 생활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불요불급한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바라며 발열·기침 등 감기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