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남매 간 불화로 추정되는 방화로 60대 남동생이 숨지고, 70대 누나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10일 오후 10시 12분께 전북 정읍시 부전동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남동생인 A모(63) 씨는 집 안 주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 씨의 누나(77)는 주택 마당에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관들이 발견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주택은 2층짜리로 1층에는 남동생인 A 씨가, 2층에는 누나가 각각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누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A 씨가 인화물질을 들이 붓고 불을 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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