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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미술심리지원 행복키트’ 큰 호응

“가족과 좋은 추억” 만족도 높아

“불안하고 지루했던 시간, 자녀들과 좋은 추억 만들면서 우울한 마음을 많이 떨쳐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의 미술심리지원 행복키트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술심리지원 행복키트 완성품ⓒ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지원 행복키트(이하 미술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격리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준비한 키트 2200개 중 절반인 1100여 개가 배부됐다. 미술키트로 자가격리 기간을 즐겁게 보냈다는 이용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최근 자가격리를 했던 한 시민은 자녀와 함께 만든 키트 완성품 사진과 함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하고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광산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광산구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키트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기준 이용자의 91.9%가 미술키트 이용에 ‘만족’을 나타낸 것이다. 자가격리자 심리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미술키트를 제공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도 97%에 달했다.

기타 의견을 통해 “격리 기간 아이와 미술키트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우울한 마음을 많이 떨쳐버렸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고 지루했는데 (미술키트가) 위안이 됐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등 긍정적 후기를 남긴 시민도 많았다.

특히 자신의 블로그에 “멋진 선물이었다”며 광산구 미술키트를 소개하고 이용 과정 및 후기를 남긴 이용자도 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심리 지원을 위해 소진 시까지 미술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종류는 아동·청소년용, 어른용, 가족용 3가지로 광산구 코로나19 자가격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1개 종류만 신청 가능하고 가족용은 2명 이상 가족이 자가격리를 할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미술키트를 비롯해 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키트는 수채색연필, 사인펜, 캔버스, 한지색종이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3∼5개의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린이나 어르신을 위해 이용가이드 리플릿도 함께 배부된다.

행복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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