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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입구 교차로... 교통사고 재발방지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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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입구 교차로... 교통사고 재발방지 대책 추진

제주도가 제주대 입구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대 입구 교차로에서는 지난 4월 6일 오후 4.5톤 트럭이 앞서가던 1톤 트럭과 버스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 54명이 경상을 입었다. 최근 10년 내 제주도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

▲제주대 입구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계획도.ⓒ제주도

제주도는 그동안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 시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10개 관계 기관과 현장점검 및 대책 회의를 3차례 걸쳐 진행됐다. 또한 단계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교통전문가를 초빙해 도로 개선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고 발생 원인으로 확인된 대형 화물차량 동선 도로 입지 형태 등을 분석해 교통운영 및 도로구조 측면에서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4월 제주대 교차로 인근에 발광형 교통 표지판을 2개 설치했다. 또 5월 중으로 산천단에서 제주대 교차로 방면 3개 직진차로를 2개 차로만 직진 운영하고 1개 차로를 우회전 전용 차로로 운영한다. 대형 화물차량의 급경사 도로주행에 따른 브레이크 파열 등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5·16도로와 1100도로 구간에서의 운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주원인으로 지목된 과속 운행을 차단을 위해 5·16도로 1100도로 제1산록도로 구간에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와 현행 60km 제한 속도를 50km로 하향 조정한다.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와 50km 운행 제한 구간은 ▷5·16도로(산천단→제주대 교차로→제주대병원) 2.8km ▷1100도로(어리목 주차장→어승생 삼거리) 4km ▷제1산록도로(평화로→1100도로→ 5·16도로 제주의료원 입구) 21.5km 구간이다.

사고 발생 지점인 제주대 교차로에 대한 도로 구조도 대폭 개선한다. 우선 ▷감속 및 우회전 분리 차로 설치(산천단 →제주대 방면) ▷가속 차로 설치(제주대 → 아라동 방면) ▷버스정류장 이설 2개소(사고 지점 제대 방면) ▷교통 섬 설치 횡단보도·교통신호기 이설(교차로 횡단거리 단축) 작업을 내년까지 소관 추진부서(기관) 별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 전담 조직(TF 팀)을 구성해 오는 6월까지 도내 위험 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8월까지 위험도로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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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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