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18명은 지역감염 확진자로 지역별로는 창원 6명·김해 5명·진주 4명·거제 2명·통영 1명·사천 1명·양산 1명이다.
어제(8일) 31명 발생 이어 오늘까지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로써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407명이고 퇴원 3786명이며 사망 1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4209명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내일(10일)부터 65세~69세대상 예방접종 예약접수가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60세~64세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접수를 진행한다.
예약방법은 해당 기간동안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본인이 예약하거나 자녀분들이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도와 시·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상담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을 이용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지원을 받으실 수 있다.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접종은 우선적으로 27일부터 시작하고 나머지 어르신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은 전체 확진환자의 27% 정도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며 "예방접종을 할 경우 1차 접종으로도 87%가량의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되어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분들께서는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부모님의 예방접종 예약부터 적극적으로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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