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m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이야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근용)는 오는 13일부터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이야기’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라산이야기 해설프로그램은 한라산 1700m 고지대에 위치한 윗세오름대피소~노루샘~윗세족은오름 전망대에서 매주 목·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선작지왓 한라산의 전설과 오름 고산습지 등 한라산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탐방객 중 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비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선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관련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어승생악탐방로의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한라산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탐방객들에게 더 많은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