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마을 조성...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순항

▲.ⓒ태흥2리 어촌뉴딜 사업계획도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추진되는 옥돔마을 만들기 특화사업이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항에 추진 중인 옥돔마을 조성 특화사업은 2020년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2020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7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6일 오전 태흥2리사무소를 찾아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도 정책발굴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옥돔마을 조성 특화사업에는 총 사업비 92억5000만원(국비 64억7500만원·지방비 27억7500만원)이 투입돼 △옥돔어항 물양장 및 선착장 정비 △옥돔어항 기능 강화 △당일바리 옥돔어항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아울러 특화사업으로 △옥돔 명품관 △옥돔역 및 옥돔파크 조성 △옥돔마을 경관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사업 계획 및 진행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주민 및 어촌계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옥돔마을 태흥2리항 특화사업은 볼거리 먹거리 등 어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관광지로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에서도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2019년 비양도 함덕항 하예항 2020년 고내항 세화항 하우목동항권역 신천항 태흥2리항 2021년 종달항 하효항 온평항 등 총 11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2023년까지 총 10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