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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설득 논리를 개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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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설득 논리를 개발하라”

충북도, ‘2022 정부예산’ 확보 고심 중

▲5월 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이 오는 10일 확정된다. ⓒ충북도

2022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선 충북도가 주요 사업과 관련한 정부 부처 설득 논리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

명분이 약하면 정부예산 확보가 어렵고, 공들여 발굴한 사업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우선 확정한 사업은 5가지이다.

이 가운데 3건은 뉴딜사업 관련이고, 2건은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다. 이들 외에도 다수의 주요 사업들이 있지만 오는 10일 현안 회의를 통해 추가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뉴딜사업은 △스마트 김치 세계화 복합단지 조성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구축 △탄소흡수원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이다.

스마트 김치 세계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중부권 최대 스마트 김치 세계화 복합단지를 조성해 김치산업 진흥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K-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와 화장품 산업에서 더 나아가 식품 산업을 새로운 한류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4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도는 우선 내년도 정부예산에 6억 원을 반영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에너지 기업 육성과 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래 청정에너지로 예상되는 수소 산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수소 경제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19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년에 3억 원을 반영시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탄소흡수원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탄소 중립사회 진입 기여 및 국산 목재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정부의 탄소 중립 사회 진입 목표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13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급한 지역 현안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사업은 바이오의약 분야의 부족한 핵심 인재 양성 기관을 양성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국가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드러났듯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도 전문인력 수요가 점점 커질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사업이다. 충북도는 255억 원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내년에는 2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괴산‧보은‧옥천‧영동군 등 충북 지역 백두대간에 산림 관광거점 4개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내륙의 산림자원을 이용해 힐링과 관광 명소로 만드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498억 원을 확보해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충북도는 이들 사업이 충북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 미래 성장 동력과도 같은 사업이어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충북도가 어떤 노력으로 이들 사업을 시작하고, 진척시킬지 지역 사회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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