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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제칠 자신 있다 넘어야할 산이자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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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제칠 자신 있다 넘어야할 산이자 파트너"

원희룡 "윤 전 총장 스스로 검찰 총장 선택한 입장 밝혀야... 영웅, 신비주의는 일시적 현상"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야권 경쟁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언제까지 신비주의로 끌고 갈수 없다. 영웅주의와 신비주의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지사는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자가 "윤 전 총장을 제칠 자신 있나"는 질문에 "자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경쟁자로서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손을 잡아야 할 파트너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나 민주주의를 파괴한 검찰개혁을 앞세웠던 내로남불 세력들을 청소해 줄 거란 국민적 기대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서 OECD 10위권의 나라를 운영해 나간다는 게 단순히 검찰의 정의만 갖고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자기 증명을 해야 할 과제가 있다. 국민 앞에 모든 걸 드러내고 검증을 받아야 하고 입장을 명백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전직 대통령 두 명이 구속되고 지금 대통령과는(검찰 총장에) 발탁됐다가 갈라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그런 일들은 윤 전 총장이 당사자이고 스스로 선택했던 부분"이라며 "이러한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경선(평가)을 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해선 대통령은 개인이 영웅적으로 일을 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의의 리더쉽으로서 명확한 비젼 제시와 무엇을 할지 누구와 할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또 자기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비마다 국민적인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민주의의는 투명하게 검증하고 평가를 통해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지금 모두 윤석열을 쳐다보고 있지만, 국민의힘 안에 저도 있고 유승민 홍준표도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원 지사는 오는 7월 제주도지사직 사퇴설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대선 일정이 7월 이후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고, 지사직을 유지하면 선거 운동을 당내의 내부적인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제약도 있다"며 여전히 여지를 남겼다. 이어 "민주당도 9월까지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7월이 되면 양당 모두 본격적인 경선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내부 결론이 나오면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답했다.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선 "야구로 친다면 지금 개막전 시작해서 여름철 리그전하고 가을 겨울에 코리안 시리즈 한다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분노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비젼과 믿을 수 있는 지도자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국민들이 기대를 걸 수 있게 당의 혁신과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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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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