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광진흥 기금의 융자지원 및 상환유예 대상을 추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 확대 업종은 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일반관광유람선업, 크루즈업, 4개 업종이다. 지원 한도는 여행업은 2억 원, 관광유람선업은 3억 원이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시설자금만 지원했으나 코로나19로 운영자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융자지원 대상 추가 확대에 나선 것이다.
올 상반기 융자지원 대상은 11개 업체 39억 원 규모다. 선정 업체는 5월부터 거래 금융당국에 융자 신청할 수 있으며 6개월 이내에 융자지원을 받으면 된다.
또한 관광업계가 상반기 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올 하반기 융자지원 공고 계획도 앞당겨 5월 중 시행 융자지원을 조기에 실행할 방침이다.
상환유예 대상도 확대했다. 지난해 융자금 상환을 1년 유예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미 상환유예 지원을 받은 융자업체에 대해 상환 기간을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상환유예를 바라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거래 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의 재정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내 관광업계와 소통을 통해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