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4일 후포 여객선 터미널 일원에서 도·군의원, 각종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 기공식을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된 이번 기공식에는 본 공사 시작 전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을 다짐하고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 공간은 관광객들의 소비성향 변화에 따라 울진만의 관광형 먹거리 복합공간을 만들기 위해 총공사비 96억 원(국비 48억 원, 도비 14억 원, 군비 34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0740㎡, 건축 연면적 2913㎡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수산물직판장(활어 12동, 선어 9동, 건어물 8동, 가공품 3동)과 2층은 단체식당(4동, 360석)으로 오는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이 완공되면 연근해 지역에서 어획된 활어를 집하·출하하는 것은 물론, 울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후포항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질 높은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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