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이티, aT) 주관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전남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전국적으로 27개소가 뽑힌 이번 공모에서 전남지역은 총 3개소가 공모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장성군은 이 가운데 2개 직거래장터(장성호, 황룡강)가 선정되어 더욱 주목받았다.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한 군은 기존 장성호 수변길마켓 지원과 함께 황룡강에 신규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5월 중 개장할 계획인 황룡강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꽃길로 유명한 황룡강에서 착안해 ‘황룡강 플리(플라워 리버, Flower river)마켓’이라 이름 지었다.
주말 평균 7000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에 위치한 수변길마켓 운영도 더욱 활성화한다.
장성군은 직거래장터 참여 단체에 맞춤 교육과 상담, 홍보 등을 지원해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는 판로 개척을, 관광명소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장성의 명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활기찬 직거래장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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