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대개조를 위한 기본 구상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지난 30일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구상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제는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방안 ▲목포역사 신축방안 대안 제시 ▲시민의 숲 광장 조성 ▲통합환승센터 설치 ▲주차장 조성 방안 ▲기타 부대시설 및 여객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참석자들은 목포역사 신축방안의 대안별 전략과제들에 대해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 의견을 나눴다. 시는 구체화된 의견은 시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자문단 회의 등을 지속 실시해 실행력을 강화한 후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목포역을 목포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타당성 있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한 뒤 중앙부처,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등을 방문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역은 지난 1913년 개통한 이후 1979년 7월 신축된 뒤 2004년 4월 KTX 운행으로 증축됐다. 하지만 노후되고 비좁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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