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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말 새 코로나19 유흥주점 강타 지역경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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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말 새 코로나19 유흥주점 강타 지역경제 ‘흔들’

주말 5명 포함 9명 확진자 발생, 9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유흥시설 6종 및 노래연습장 종사자 전수검사, 선제적 대응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전남 여수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을 기해 유흥주점을 강타하면서 지역경제를 흔들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3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말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 5명을 포함해 최근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업종의 특성상 다수의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어 5월 4일 0시부터 5월 9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이 기간 중에 시 산하 공무원들의 회식 및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3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5월 4일 0시부터 5월 9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이 기간 중에 시 산하 공무원들의 회식 및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에 확진된 일가족 3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여수 75번‧76번으로 분류되었고 1일에 75번확진자의 부인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날 여수 국가산단 근무자도 여수77번으로 추가됐다.

유흥업소 관련 5명은 2일에 3명, 3일 2명이 확진되어 여수 79번에서 여수 83번으로 분류됐다. 81번을 제외하고 모두 여수 거주자다.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5명은 업소 내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 75번 관련 294명과 여수 77번 관련 40명 등 밀접접촉자 334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유흥업소 확진자들이 다녀간 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긴급회의를 통해 6곳의 유흥업소에 대한 공개를 결정하고 감염사태가 지역 내 확산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초기 단계 차단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

시가 공개한 유흥업소는 설탕노래타운, 옛정가요타운, 열린노래방, 탑가수가요타운, 샤샤노래타운, 언니쓰 등으로 시는 이 곳 방문자들에 대해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되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유흥업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되어 안타깝고 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은 시민의 안전과 청정여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여수지역은 5월 9일 24시까지 현행대로 5명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6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도 풍선효과를 감안해 집합이 금지된다.

결혼‧장례식 등 행사제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20% 이내로 해야하며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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