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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박차

총사업비 85억 원, 현산면 신방·북평면 서홍지구 5월 중 착공

전남 해남군 현산면 신방, 북평면 서홍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85억 원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5월 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청사 전경ⓒ해남군청

이번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하게 된다. 특히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 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개별 정화조 사용으로 악취 발생, 정화조 관리 등의 생활 불편을 겪어왔던 현산 신방마을과 북평 서홍마을 220세대 약 460여 명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현산면 시등, 송지면 방처, 계곡면 가학, 계곡면 태인, 북일면 흥촌, 북평면 와룡 지구에 대해 하수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가 계속 추진 중이다. 현산면 신방, 북평면 서홍을 포함해 8개소의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하수도 보급률은 52.8%에서 55.7%까지 오를 전망이다. 해남군은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47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한편 해남군 상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팀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사업을 통해 소외된 농어촌지역에 하수도를 보급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수역 수질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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