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감귤 옥수수 고추 등의 농작물은 재해보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시기가 5월에서 6월초에 종료돼 재배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시는 보험가입 농가에 보험료의 85%(국비 50% 도비 35%)를 지원한다. 가입은 지역농협에서 하면된다.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은 태풍 폭설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피해 농가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위해 가입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지역 보험 대상품목은 감귤 옥수수 고추 등 52개 품목이며 품목마다 가입기간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5월 ~ 6월 기간 내 가입 대상 품목은 감귤(4/19 ~ 5/14) 고추(4/19 ~ 5/21) 고구마·옥수수(4/26 ~ 6/11) 등이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작물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2016년 태풍(차바)피해 이후 농업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도 가입율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제주시 지역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2017년 1352ha, 2018년 2994ha, 2019년 7583ha, 2020년 9484ha가 가입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8992농가(9484ha)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료의 85%인 223억여 원을 지원했다. 이 중 6412농가가 재해 보험금으로 235억 여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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