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출신으로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 조민호 도예가는 단국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 2017 경기도 광주시 8대 명장 지정, 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어워드 수상 등 다수의 경력을 지녔다.
또한, 유네스코 인증 작가이자 도예 명장으로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개인전을 펼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에 고향인 영월에서 펼칠 도자기 전시화는 5월 6일까지 ‘동강을 빚다’라는 테마로 단원 조민호 도예가가 어린 시절 동강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동강의 강돌을 오브제로 사용해 도자기화 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민호 도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드러내기보다 ‘고향’을 보여줄 것이다“며 ”드넓은 바다를 겪고도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처럼 모천회귀를 앞둔 연어의 심정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고향에 대한 설렘과 애틋함을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도자기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지역 내 아동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물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영월군은 전시 기간 중 별도 안내자를 배치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돕고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입장 전 발열체크, 전시장 내부 마스크 착용, 관람시 1m 간격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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