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산업통상자원부 '전자기파 인증센터' 공모사업 '선정'

영광대마전기차산업단지 내 인증센터 구축...2023년 완공 목표·총 사업비 200억 원 투입

전남 영광군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전자기파 적합성(EMX) 인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전자기파 적합성 인증센터 구축사업 선정에 따라 최첨단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전자기파 적합성 검·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0여억 원을 투입해 대마전기차산업단지 내에 전자기파 인증센터(3,327㎡)를 건립하고 각종 인증 평가 장비를 갖추게 된다.

▲영광군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 영광군

최근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와 복잡한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차 트렌드 변화로 전자기파 인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전자기파 인증센터구축사업은 국내 자동차 산업분야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관정에서 센터 구축의 의미가 크다.

그동안 전기파 인증은 국내 인증 기반 부재로 중국과 유럽 등 해외 인증기관에 의존해 왔다.

영광군은 이번 전자기파 인증센터 구축을 통해 초소형부터 대형 건설기계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험설비 구축과 국내 유일의 400V 이상 고전압·고전류 차량 부품을 인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본 사업 추진으로 인증센터 관련 유사 산업 분야에도 큰 파급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은 전국 유일 수준의 미래 형 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유관기업 투자 유도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이모빌리티산업과 관계자는“지난해 e-모빌리티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소형 수소연료전지 전문 연구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금년 전자기파 인증센터 구축사업이 추가로 선정되어 영광 중심의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영광군은 서업 추진과 더불어 정부의 그린뉴딜 및 전남도의 블루이코노미 정책과 발맞춰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거점 지역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