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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오는 5~7월 석 달간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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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오는 5~7월 석 달간 농촌체험

“해남에서 석 달 살아보세요, 귀농·귀촌이 보입니다”

전남 해남군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에서 미리 거주하면서 영농실습,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체험하면서 농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해남군 청사 전경ⓒ프레시안(최영남)

이번 모집 인원은 5명(가구)이며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에 위치한 풀 내음 힐링캠프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는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3개월간 귀촌형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체험 및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대한 내용을 체험하고 임시 주거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또한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 참여 시 연수비 30만 원을 매월 지급받는다.

현산면 백포리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 공재 윤두서 고택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있는 백포만 권역에 위치한 마을로 귀농·귀촌의 인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8일까지이며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 동(洞)지역 거주민으로 제한된다.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 단위 참가자, 귀농·귀촌 교육 10시간 수료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만 가능하며 운영자 협의를 통해 신청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유선·영상 면접으로 선정하게 된다.

해남군은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동안 해남을 더 쉽게 알고 체험하기 위해 해남 소개 책자, 귀농·귀촌 홍보물, 관내 관광지 무료 이용권 제공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 인구정책과 강판수 귀향귀촌팀장은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교류를 통해 지역 인맥을 쌓아 농촌 이주 두려움을 줄이는 한편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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