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28일 오전 각 국장이 참석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인 5월 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 현황과 농번기 일손 돕기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해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안 시장은 우선 봄철을 맞아 점차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오름 등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도 관련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사전에 접종 동의 여부를 받아 진행되고 있으나 일정이 늦어지는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접종 상황을 상세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세버스 활용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지난 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관내 읍면 (96개 마을) 현장 방문도 언급했다. 또 현장 방문을 통해 건의받은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은 반드시 관련 부서에서 마을 주민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행정에서 관리하는 자산 관리 상태 점검과 농번기 농촌 인력 수급 문제, 추경 예산 절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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