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방한관광객 급감으로 사실상 영업 중단 상태인 여행업, 마이스(MICE) 등 관련업계의 재생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우수 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 프로그램’ 및 ‘지역 매력발산 국제이벤트’ 공모를 한다.
두 공모는 침체에 빠진 업계 지원과 함께 코로나 이후를 겨냥, 마이스 산업과 지방관광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사업지원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4월 30일~5월 18일 동안 접수 받는 ‘대한민국 우수 인센티브관광 프로그램’ 공모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해외 기업체의 포상관광 목적지로서의 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여행사당 최대 2개 프로그램을 제출할 수 있다.
인센티브단체 규모(소·중·대형)별로 선택해 응모해야 한다.
서류, PT심사, 현장심사를 통해 최대 30개의 우수 프로그램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 인센티브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크다.
프로그램당 1천만 원의 포상금 외에도, 상품별로 외국인 모니터링 평가단을 활용해 최대 10회의 팸투어를 지원한다.
팸투어는 방역을 고려해 상품별 참가자수를 2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의 체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외 인센티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지역 매력발산 국제이벤트’ 공모는 지역의 특화 관광소재를 활용해 내·외국인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발굴하고, 인지도를 높여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이벤트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5월 3~21일까지이다.
이벤트를 주최하는 지자체 및 지자체로부터 행사 운영사로 지정받은 지방관광공사, 지역컨벤션뷰로, 협회나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지역관광 활성화’ 부문과 ‘지역 마이스 융복합’ 부문 두 개로 나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관광상품 개발이나 마이스사업 기획 및 운영을 위해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사의 홍보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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