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광견병을 예방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2021년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2개월 이상의 반려견으로, 백신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동물등록증을 준비한 후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까운 동물병원(12곳 지정) 또는 읍면동 순회 접종장소(읍면동주민센터, 마을회관 등)로 찾아가면 된다. 동물병원이 없는 면 지역은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라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술료는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에는 반려견 소유자가 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읍면동 순회 접종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에는 무료이다.
시에서는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2800마리분의 백신을 읍면동 순회 접종장소와 동물병원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공수의사 3명을 읍면동 순회 접종지역에 배치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반려동물에게 매년 광견병 예방백신을 맞혀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봄철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하여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분들께서는 반려동물에게 예방접종을 꼭 맞히기를 당부드리며, 광견병 청정지역 강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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