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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체육시설·교회 등 연쇄감염 지속...부산 누계 확진자 5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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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체육시설·교회 등 연쇄감염 지속...부산 누계 확진자 5000명 돌파

마스크 착용 어려운 환경서 확진자 발생 속출, 검사자 수만 1만8000명 넘어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하면서 부산의 총 누계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831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7명(4967~500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의 이용자 5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다수가 목욕 외에 요가와 댄스 수업을 같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출입자 명부를 토대로 시설 이용자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구 소재 실내수영장의 이용자도 확진되면서 23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 소재 탁구장에서도 접촉자 9명을 조사해 그중 2명이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금정구 소재 교회의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교회 관계자와 현장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교회는 전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예정이다.

금정구 소재 대학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접촉자 40명을 격리 조치했다.

전날까지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의 목욕탕 관련해서는 이용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접촉자 4명 등 13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근래 다수의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거나 운동 중 호흡수가 높아져 비말이 널리 전파되기 쉬운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용자와 관리자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7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003명에 완치자는 31명 추가돼 447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651명, 해외입국자 2789명 등 총 644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18명, 부산대병원 61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40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47명(확진자 접촉 154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7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5만7581명, 2차 766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125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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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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