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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대응 어업인 대표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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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대응 어업인 대표 간담회’ 열어

삶의 터전 위협받지 않도록 어업인들과 적극적 소통

경북 영덕군이 지난 27일 군청에서 ‘4·13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장, 어촌계장 협의회장 등 어업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희진영덕군수가 어업 관련 단체장들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따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영덕군청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반출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과 업계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이 군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국제사회 공조 진행 경과, 원산지 단속 및 방사능 감시체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등 주요 대책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심리 위축 등으로 어가하락과 어업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영덕군은 지난 15일 이 군수가 협의회장을 맡은 경북 동해안 5개 시장·군수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어업인 대표들은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어업인이 주도적으로 우리 정부에 요구하자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군은 정부와 지자체 협업체계를 유지해 어업인의 터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어업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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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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