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2020년부터 백수해안도로 일대 구수산 지역에 추진해 왔던 칠산노을 치유의 숲 길이 공사 3년 만에 조성·완료됐다.
27일 영광군은 “백수해안도로 구수산 일원에 등산로 15km를 정비하는 칠산노을 치유 숲 길 조성사업이 준공 완료되어 모두가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중·장거리 순환 형 치유의 숲 길로 일반인에게 공개됐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칠산노을 치유 숲 길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40억 원(도비50%·군비50%)을 투입해 백수읍 구수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백수해안도로 주변 산림 지역을 트레킹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백수해안도로 구수산 치유의 숲 길 등산로에는 공용주차장(1,300㎡)과 등산로 15km 정비 및 안전로프휀스 734경간·목계단 1천355단·전망데크 3개 소 등을 조성·설치했다.
이곳을 찾은 등산객은 산행 중에 전망대 데크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서해 칠산바다의 절경을 관람하는 즐거움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면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칠산노을 치유 숲 길 조성 완료에 따라 매년 10월 백수읍에서 개최하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통해 노을 길 걷기·구수산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백수해안도로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군민에게 힐링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산림공원과 산림휴양팀 관계자는“코로나19 여파로 심신이 지쳐있는 군민이 잘 정비된 구수산 등반을 통해 치유하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1년 사업에는 고층 전망 타워 설치와 신규 등산 노선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한 숲 길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