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원시의원 박남용, 시민 중심의 성산·의창 구 조정 강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원시의원 박남용, 시민 중심의 성산·의창 구 조정 강조

"행정구역 개편 정치적인 유불리를 벗어나야"

▲박남용 창원시의원이 27일 10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산구·의창구 주민들 이해관계에 기반한 행정구역 개편을 역설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남용 의원은 27일 10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주민들 이해관계에 기반한 행정구역 개편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시민이 이해하기 쉽고 생활하기 편리하게 바꾸어야 하고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이 위민행정임을 역설했다.

이같은 주장은 그동안 성산구 반송동과 의창구 용지동 같은 기형적인 형태의 행정 경계를 두고 한 발언이었다.

현재의 행정구역을 보면 관할 경찰서 소재지가 의창구에는 2개나 있는데 반해 성산구에는 1개도 없다. 더구나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의창구에 있다.

▲현재의 성산구·의창구 지형도. ⓒDB

또한 반송동은 성산구로서 의창구 안에 고립돼 있지만 의창구청에 비해 성산구청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서류 발급 등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용지동은 사실상 성산구 생활권에 있지만 의창구청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대원동 역시 팔룡동에 속해 있지만, 창원천과 6차선 도로가 두 동 사이를 가로지르면서 단절된 상황이다.

주민생활권이 반영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행정구역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등의 혼란과 행정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성산구·의창구 간 합리적인 구역조정에 따라 봉림동, 용지동, 팔룡동 일부를 성산구에 편입하고 이를 통해 행정구역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개편 후 지형도. ⓒDB

행정구역 조정은 도로와 하천을 기준으로 토지의 구획 형태와 주민생활권, 교통, 학군, 경제권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진하고 이후 창원시청과 창원중부경찰서가 의창구에서 성산구로 행정구역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지역에 기반을 둔 시·도의원들도 일부 이견은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30년이 지난 현재 이러한 기형적인 행정구를 조정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창원시의회의 책무"라면서 "선거구, 행정구 획정은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아닌 주민들 이해관계에 기반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는다.

이어 "오랜 세월 개편하지 못한 잘못을 인정하고 신중한 접근으로 그것이 호도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정확한 기준을 갖고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창원시민 모두는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